<아미타불 제32대원 - 보향합성원(寶香合成願)>
(제32원) 제가 부처가 될 적에,
지상이나 허공에 있는 모든 궁전이나 누각이나
흐르는 물이나 꽃과 나무나,
나라 안에 있는 일체 만물은
모두 헤아릴 수 없는 보배와 백천 가지의 향으로 이루어지고,
그 장엄하고 기묘함이 인간계나 천상계에서는 비교할 수 없으며,
그 미묘한 향기가 시방세계에 두루 풍기면,
보살들은 그 향기를 맡고 모두 부처님의 행을 닦게 되리니,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1. 극락의 뜻
극락(極樂)은 ‘지극한 행복의 땅’이라는 뜻입니다.
극락은 정신 세계의 진화 뿐 아니라,
국토 환경 또한 아름답게 장엄되어
지극한 안락과 행복 속에 살아 갈수 있습니다.
제 32대원은 바로
이 극락 세계의 국토 환경이
얼마나 아름답고 안락하게
장엄되어 있는지를 말하는 서원입니다.
극락의 국토는 인간 세상이나
천상 세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국토가 아름답고 기묘하게 장엄되어 있습니다.
살아가는 집이나 누각,
흐르는 물과 꽃과 나무는
미묘한 공덕의 보배들로
가득 차 있어서 더 없이 쾌적하고 평온하며,
그 국토의 백천 가지의 향기 또한 안온하고 기묘해서
그 향기를 맡으면 부처님을 생각하고
부처님 행을 닦게 된다고 합니다.
즉, 극락의 국토는 이처럼 아름답게 장엄되어
그 세계를 살아가는 존재들에게
어떤 번뇌나 괴로움 없이 진실된 행복과 평온을 안겨 주고,
언제나 부처님을 생각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행하기에
최적의 환경과 토대를 갖춘 불국토라는 것입니다.
2. 극락 장엄
극락은 눈에 보이고
코로 맡아지는 경계들이
물질에 대한 탐욕과 갈망의 에너지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닦아나가는 수행의 에너지로 작동합니다.
즉, 극락의 장엄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자체로 어떤 번뇌나 괴로움이 생기지 않고,
부처님과 불법을 닦고 공부해 나갈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환경인가요?
이렇게 청정하고 아름답고 안락하여 불교 수행자들이
불법을 닦고 공부하기 위한 최고의 환경의 불국토이므로
‘한없는 행복의 세계’라는 ‘극락(極樂)’으로 부르는 것입니다.
<유튜브 극락회상 - 아미타불48대원 (제32대원 보향합성원)>
https://youtu.be/X5SZWYpQsXo?si=MlwgwOo1UdUAkM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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