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불48원(15) - 제15원(중생장수원)

<아미타불48원(15) - 제15원(중생장수원)>

<제15대원> 중생장수원(衆生長壽願)

- 극락 중생들이 장수하기를 원함

(제15원)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 중생들의 수명은 한량이 없으오리니,
다만 그들이 중생 제도의 서원에 따라

수명의 길고 짧음을 자재로이 할 수는 있을지언정,
만약 그 수명에 한량이 있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극락에는 아미타 부처님의 수명만 한량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극락 존재들의 수명도 한량이 없다는 것입니다.

100년을 못 사는 우리 현실과는 달리

극락에서는 오래오래 살면서

아미타 부처님과 수많은 보살님들과 다채롭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6신통을 통해 수많은 불국토를 다니면서

부처님께 공양하고 보살행을 펼쳐 나갈 수 있습니다.

중생 제도의 서원에 따라

수명의 길고 짧음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는 의미는

극락 보살이 다른 세계에 가서 중생들을 제도할 때에는

그 나라의 수명의 길고 짧음에 따라

자유자재로 수명을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100년을 못 사는

우리 세계에 와서 중생들을 제도할 때는

100살 밖에 못사는 수명을 선택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수행자는 오래 건강하게 살아야 합니다.

오래 건강하게 살아야 공부하고 수행해서

성취를 이룰수 있 기 때문입니다.

성취를 보지 못하고 병으로

일찍 죽는다면 얼마나 원통하겠습니까?

수명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살아 열심히 공부하고

결과를 성취하기를 원하기 때문이죠.

극락에 태어나면 아미타 부처님이 주신

무량한 수명 덕분에 원없이 공부하고 수행하고

보살행을 펼쳐 불교의 목적인 성불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노병사의 고통 없이 성불을 향한

배움과 향상의 길을 무한히 갈수 있는

무량한 수명을 주신 아미타 부처님의 깊은 자비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