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관동 지방 여행(10) - 가마쿠라 대불 &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

1. 가마쿠라 대불
하세데라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가마쿠라의 상징인
가마쿠라 대불 아미타 부처님이 있습니다.
절 이름은 고덕원(고토쿠엔)인데,
'가마쿠라 대불'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고덕원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5시 30분입니다.
입장 마감 1시간 전쯤에 도착했는데,
늦은 시간인데도 가마쿠라 대불 부처님은 인기가 많습니다.
사람들이 계속 몰려 들었습니다.

정문을 통과하니
저 멀리 대불 아미타 부처님이 보입니다.
1200년경 조성되어 800년 역사의
가마쿠라를 상징하는 대불 부처님입니다.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뒷 산을 병풍삼아
큰 산처럼 단단하게
그 자리에 앉아 계시는 부동의 느낌입니다.

다시 봐도 감동입니다.
사람들이 많은데도
숨이 멎을 듯
단단한 선정 속의 고요 같은 느낌입니다.
아무리 시끄러워도
단단한 선정 속에서
부동의 고요 속에 계시는듯 엄정한 모습입니다.

산과 하늘 위에 우뚝 솟아
부동의 고요 속에서 오겁 사유를 하시는 듯
칼날같은 날카로운 집중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날 본 이바라기 현 120m
우시쿠 대불 부처님에 비하면 작습니다.

그렇지만, 높이 15m 가마쿠라 대불 부처님의
무게와 깊이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끝없이 몰려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에 울림을 주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미타 부처님께 염불하면서
상품상생 극락왕생을 간절히 빌었습니다.

2. 츠루가오카 하치만궁
마감 시간까지 가마쿠라 대불 부처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다시 가마쿠라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가마쿠라 역 근처에는
일본 최초의 무사 권력인
가마쿠라 막부를 만든 미나모토 요리토모를 모신
츠루가오카 하치만궁이 있습니다.
한번 가 보고 싶었습니다.
참배로를 걸어가는
엄마와 아이의 모습이 정답고 좋았습니다.

교토에서 멀리 떨어진 가마쿠라에
무사 권력인 가마쿠라 막부를 만들어서
귀족의 나라 일본에서 사무라이의 나라 일본으로
터닝 포인트를 만든 가마쿠라 막부의 무신을 모신 신사입니다.
우리 나라로 치자면 청해진을 만든 장보고 장군에 필적할까요?

많은 사람들의 소원 팻말이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참 소원비는 것을 좋아합니다.

신사에서 바라본 가마쿠라 시가지가 참 예쁩니다.

3.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도쿄 호텔 가는 길에
요코하마에 들러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미나토미라이' 라는
요코하마 제일의 야경 명소에 들었습니다.
인구 350만명의 요코하마는
도쿄에 이어 관동 지방 제2의 도시입니다.
가나가와 현의 현청 소재지이기도 하구요.
서구 열강에 개항한 일본의 다섯 도시 중에서
일본 수도 도쿄와 가장 가까워 제일 현대적이고 세련된 도시라고 합니다.
그 요코하마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바로 '미나토미라이' 입니다.

옛날 일본 유명 가수가 부른
'블루라이트 요코하마'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그 노래 가사가 왜 블루라이트 요코하마인지
이 곳 야경을 보니 실감납니다.
대관람차를 비롯해 놀이동산의 조명이
그야말로 블루라이트, 그린라이트, 레드라이트입니다.

요코하마에서 제일 높은 빌딩인
70층 빌딩으로 전망대가 있는 빌딩입니다.

그 앞에는 큰 배가 조명을 밝히고 있어 더욱 멋집니다.

가마쿠라 중세 시대를 걷다가
갑자기 초현대로 타입슬립한 느낌입니다.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노래 가사처럼
야경이 참 매력적인 요코하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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