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

일본 관동 지방 여행(9) - 가마쿠라 하세데라(장곡사)

by 아미타온 2025. 9. 7.

< 일본 관동 지방 여행(9) - 가마쿠라 하세데라(장곡사) >

 

 

1. 에노덴 전차

 

겐초지에서 버스를 타고

가마쿠라 역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하세데라와 가마쿠라 대불 부처님을 뵈러

에노덴 기차를 탔습니다.

 

 

 

에노덴은 역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요즘 가마쿠라에 여행을 많이 온다는데,

어디 갔는가 했더니 여기 다 모여 있습니다.

 

에노덴과 에노시마에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절을 찾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세데라와 가마쿠라 대불 부처님은 많이 오지만,

다른 절에 오는 사람들은 많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에노덴 제일 앞칸에 서서

에노덴의 로망을 즐겼습니다.

 

하세 역에 가마쿠라 방향으로 오는

에노덴이 서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일본은

이런 아날로그적인

로망이 있어 재미있습니다.

 

 

하세 역의 많은 사람들이 

하세 역에 들어오는

에노덴을 찍기 위해 서 있습니다.

 

하세 역은 늘 사람들로 붐빕니다.

 

 

2. 관음도량, 하세데라

 

청양의 칠갑산 장곡사와

같은 이름의 하세데라.

 

일본에서도 영험한 관세음보살님인

하세데라 관세음보살님이 계신 관음도량입니다.

 

 

 

하세데라 입구 앞의 작은 연못에는

막 피기 직전의 분홍 홍련이 있습니다.

 

참 예뻤습니다.

 

 

연꽃 뒤로는 관세음보살님, 지장보살님, 아미타 부처님 등

여러 불보살님들이 계십니다.

 

중생들에게 불법의 진리를 받아들여 불성을 개화시키라는 

가르침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8월의 하세데라는

푸르른 신록이 가득했습니다.

 

그야말로 아오이 하세데라였습니다.

 

 

3. 관음전

 

하세데라 관세음보살님이 모셔진 관음전입니다.

 

아주 크고 우람한 법당입니다.

 

 

거대한 입상 관세음보살님이 모셔진

관음당으로 들어갔습니다.

 

 

하세데라 관세음보살님은

정말 거대하고 장엄하신 모습입니니다.

 

경외감과 위신력이 느껴지는

관세음보살님입니다.

 

관음묘지력   능구세간고

구족신통력   광수지방편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

 

관세음보살님의 묘한 지혜의 힘은

능히 세간의 모든 고통을 구제하나니

모든 신통력을 구족히 갖추시고

널리 중생들을 위한 다양한 방편의 몸을 보이사

시방의 모든 제국토에 

그 몸을 나타내지 않는 곳이 없어라.

 

법화경 <관세음보살 보문품>에 나오는 게송이 생각나는

관세음보살님입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명호를 염불하면

어떤 고난과 액난 속에서도

구제해주신다는 것이 관음 신앙의 본질입니다.

 

사바 세계의 고통 속의 중생들을

구제해 주시는 관세음보살님의 위신력을 믿고

보문품의 말씀처럼 늘 공경하고 예배드리고

염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세음보살 명호를 염불하면서

그 자비의 위신력을 

온 몸으로 느껴보려고 집중해 보았습니다.

 

한편, 관세음 보살님은 정토 신앙에서

아미타 부처님의 협시 보살님이기도 합니다.

 

관세음보살님의 이마 정수리에는

언제나 아미타 부처님을 모시고 계시기 때문에

관세음보살님은 정토 신앙의 롤모델이시기도 합니다.

 

나의 번뇌에서 빨리 벗어나서

관세음 보살님처럼 다른 존재들의

고통을 구제해주는 보살도를 온전히 걸어갈 때

아미타 부처님의 불법을 구현하는 존재가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4. 하세데라 관세음보살님 연기

 

하세데라 관세음보살님을

조성하게 된 연기(인연의 그림)입니다.

 

일본에 신령스런 나무가 있어

두 분의 관세음보살님을 모시기로 했다고 합니다.

 

한 분은 나라의 하세데라에 관세음보살님을

조성하여 모셨다고 합니다.

 

또 한분은 인연이 있는 곳으로

관세음보살님을 보내기 위해

바다 위에 띄어 보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낮에는 태양을,

밤에는 달빛을 받으며

관세음보살님께서는 바닷 속을 유영하셨습니다.

 

 

그래서, 도착한 곳이 바로 가마쿠라입니다.

 

가마쿠라 하세데라에 관세음 보살님을 모시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연기 설화가 남을 정도로 영험하신 관세음보살님입니다.

 

 

관세음보살님이 건너오신 가마쿠라 바다입니다.

 

날씨가 맑지도 않고,

흐리지도 않은 오묘한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바다 색깔이 은은하게 느껴졌습니다.

 

낙산사 관세음보살님도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계시듯이

하세데라 관세음보살님도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계십니다.

 

바다는 고해 바다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더없는 광대함과 간결함으로 안심과 평안을 주는 바다입니다.

 

 

중생들에게 언제나 안심과 평안을 주시는 보살님이

관세음보살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사람들에게 안심과 평안을 주는 존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연못에 있는 작은 석등이 예쁩니다.

 

 

참 좋습니다.

 

 

나무 대비 관세음보살 마하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