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불 48대원(3) - 제3원(동진금색원)>
<제3원>동진금색원(同眞金色願)
- 내 몸이 진짜 금색과 같이 되기를 원함
(제3대원)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극락 세계) 중생들의
몸이 찬란한 금색 광명으로 빛나지 않는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1. 금색의 몸
금은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그래서 금을 보면 저절로 눈길이 갑니다.
인간이 가진 욕망의
가장 밑바닥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빛나고 싶다'는 근본 욕망이 있습니다.
예쁜 옷을 입고, 얼굴과 몸매를 가꾸고,
기술이나 기예를 닦고,
다른 사람들이 돌아볼 수 있는
명성이나 업적을 이루려고 애쓰는
그 모든 이유는 '빛나고 싶다' 는
근본 욕망이 있어서입니다.
이 빛나고 싶다는 근본 욕망을
불교에서는 '불성(佛性)'이라고 정의합니다.
불성의 발현이란 모든 중생의 근본 욕망인
빛나고 싶음이 발현되어
'빛나는 존재감'으로 펼쳐짐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성불(成佛)이란 빛의 근원에 도달하여
근원 자체가 되는 것이며,
중생들에게는 가장 큰 빛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절에 가면 불보살님들은
모두 반짝이는 금색으로 장엄되어 있습니다.
이 우주와 중생들에게
특별히 빛나시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지혜와 자비로 우주를 장엄하고,
중생들에게 끝없는 안락과 이익을 주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자체 발광하여 금색 광명으로 빛납니다.
그 빛을 ‘금색의 몸’으로 상징합니다.
2. 빛나는 존재
우리들도 누구나 빛나는 존재가 되고 싶어합니다.
더 이상 빛나고 싶다는 욕구를 갖지 않고,
빛나는 곳을 향해 걷기를 그만둔 사람은
늙어서가 이유든, 몸이 아파서가 이유든,
정신적인 상처가 큰 것이 이유든
공통적으로 마음에 병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병이 들지 않았다면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빛나는 곳을 향해 눈을 돌리고,
빛나고 싶다는 욕망을 품고 빛나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미타 부처님은 극락 세계의 존재들을
모두 금색 광명으로 빛나게 하시겠다고 서원하셨습니다.
극락(極樂)은 ‘지극한 행복의 불국토’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언제 정말로 행복하다고 느끼나요?
자신이 빛날 수 있는 자리를 찾아
그 자리에서 빛나고 있을 때
행복하다고 느끼시지 않으신가요?
마치 우리 모두가 밤하늘에 반짝이는
하나 하나의 별이 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아미타 부처님은 당신의 불국토인 극락에서
중생들이 불성을 개화하여
모두 빛나는 존재가 되도록 서원하셨고,
그 서원을 성취하셨습니다.
이 우주에서 빛나는 장소인 극락에서
‘빛나는 존재감'인 금색 광명을
언제나 발광하는 존재가 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이 세상에서도 빛나는 존재가 되도록
게으르지 말고 노력하고,
극락왕생해서는 금빛 광명으로
발광하는 존재가 되고 싶지 않으십니까?
<유튜브 극락회상 - 아미타불48대원 (제3대원 동진금색원)>
https://youtu.be/oUHziD1QQRU?si=FIh53y2Yuc0oup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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