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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 48원(41) - 제41원(제근구족원)

by 아미타온 2023. 11. 15.

<아미타불 41대원 - 제근구족원(諸根具足願)>

 

(제41대원) 제가 부처가 될 적에
다른 세계의 여러 보살들이 제 이름(아미타불)을 듣고
부처님이 될 때까지 육근(六根)이 원만하리니,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 6근 청정 >

 

1. 육근 청정

 

제 41대원은 육근 청정의 서원입니다.

 

우리는 감각 기관을 가진 생명체입니다.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의식을 통해

바깥 대상과 감각하고 인지하고 생각하며 삶을 살아갑니다.

 

불교에서는 눈, 귀, 코, 혀, 몸, 의식의 6가지 감각/ 의식기관을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육근(六根)이라고 합니다.

 

육근이 부실하면

잘 감각하고 인식하지 못하므로

일상 생활도 둔탁하고 힘듭니다.

 

그리고, 공부와 수행의 성취에도

장애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육근 청정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육근 청정은 안이비설신의 감각기관과 의식 작용이

청정하고 오염되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 기운이 힘차고 깨끗하고 번뇌라든지 산란함에

물들어 있지 않아야 바르게 수행할 수 있고

중생들을 위한 보살행을 지치지 않고

영민하게 해 나갈 수 있습니다.

 

< 6근 청정의 보살님 >

 

2. 육근청정의 가치

 

수행에 필요하고,

보살도에 필요하고,

성불의 길을 가기 위해

필요한 영민한 몸과 의식을 가지는 것이 바로 육근 청정입니다.

 

아미타 부처님은 당신의 명호를 듣는

시방 세계의 모든 보살들의 육근 청정을 발원하고 계십니다.

 

수행을 위해, 보살도를 위해,

성불도를 위해 필요한

몸의 감각과 의식의 영민함과 깨어남의

육근 청정을 발원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미타 부처님의 이 발원대로

우리도 잘 보고, 잘 듣고, 잘 맡고, 잘 맛보고,

잘 감촉하고, 잘 생각하는 육근 청정을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의 깨어남과 영민함을 위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유튜브 극락회상 - 아미타불48대원 (제41대원 제근구족원)>

https://youtu.be/I8zEyPomAIc?si=iS6hv1Ch4wXRFk3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