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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사용 설명서

불교사용설명서(22) 도성제(道聖啼,팔정도)-2

by 아미타온 2025. 1. 1.

<불교사용설명서(22) 도성제(道聖啼,팔정도)-2>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정명부터 정정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다섯째 정명(正命)은 ‘바른 생계수단’입니다.

 

정당한 방법으로 의식주를 구하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직업은 중요합니다.

직업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세상과 소통하며 유익을 줍니다.

 

 

그런데, 살생, 도둑질, 도박, 사기와 같은

나쁜 작업은 다른 존재에게 고통을 줍니다.

 

 

이처럼 그릇된 생계 수단이 아니라,

바른 생계 수단으로 정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여섯째 정정진(正精進)은 ‘바른 노력’입니다.

 

 

바른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므로

부처님께서는 열반에 드실 때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고 하셨습니다.

 

 

정진(精進)에 정(正)자를 붙인 것은

삿된 정진을 경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바른 정진은 악(惡)을 없애고 선(善)을 증진시켜

완성을 향한 바른 방향성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정진하더라도 삿되게 노력하면

선을 막고 악을 증진시키는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동쪽으로 가야 하는데,

정반대인 서쪽으로 가지 않도록

바르게 정진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일곱째 정념(正念)은 ‘바른 마음챙김’입니다.

 

 

‘념(念)’은 ‘관찰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사유(正思惟)와 혼돈하기 쉬운데

정사유는 행동하기 전에 생각을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정념은 우리의 몸과 마음이

순간 순간 어떻게 움직이는지

밝게 관찰해서 알아채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의 변화를 잘 관찰해서

알아채는 정념을 바탕으로

바르게 마음을 챙길 수 있습니다.

 

 

바르게 마음을 챙겨야 바르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여덟째, ‘정정(正定)’은 ‘바른 선정’입니다.

 

선정은 마음을 고요하게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평상시 우리의 마음은 산란하여

각종 번뇌 망상이 생겨 사물을 바르게 볼 수 없습니다.

 

 

선정은 마음을 한 점에 집중시켜

순일하게 하나로 통하게 하는 훈련입니다.

 

 

바른 선정인 집중된 힘을 통해

지혜를 개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됩니다.

 

 

이상으로 깨달음에 이르는

바른 수행의 길인 도성제를

팔정도의 8가지를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팔정도는

몸과 말과 생각을 바르게 갖는

8가지 구체적인 실천 수행입니다.

 

 

팔정도는 계율과 선정과 지혜의

3가지로 분류하면

계정혜 삼학이 됩니다.

 

 

팔정도에서

정어, 정업, 정명을 계학(戒學),

정정진, 정념, 정정은 정학(定學),

정견, 정사유는 혜학(慧學)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팔정도는 모든 불교 수행의 기준입니다.

바른 불교 수행의 길은 팔정도를 기준해야 합니다.

 

 

사성제와 팔정도는 불교의 목적과 실천의 핵심으로

그 중요성을 잘 자각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