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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경

무량수경(6) / 극락 정토의 장엄

by 아미타온 2023. 11. 29.

<무량수경(6) / 극락 정토의 장엄>

 

<극락세계 장엄을 표현한 9품 왕생도>

 

 

지난 시간에 법장 보살의 서원과 수행의 성취에 의해

아미타 부처님으로 성불하고 극락 세계가 장엄되었슴을 말씀드렸습니다.

 

아미타 부처님의 극락 세계는 얼마나 좋은 곳일까요?

 

왜 많은 불자들이 그렇게도 극락 정토에 왕생하기를 원할까요?

 

<무량수경>에는 극락세계의 훌륭한 점에 대해 세세하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무량수경>의 극락세계의

훌륭한 점을 10가지로 간결하게 요약한

<왕생요집>이라는 책에 실린 극락세계의

10가지 안락(安樂)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0가지 안락을 통해 아미타 부처님의

극락 세계가 얼마나 좋은 곳인지를 잘 느끼시고

극락 왕생을 발원하시기 바랍니다.

 

<임종시에 내영해 주시는 아미타 부처님>

 

 

① 성중래영락(聖衆來迎樂)

 

임종시에 아미타 부처님과 관세음 보살님, 대세지 보살님 등

여러 성중이 마중하려 오셔서 극락으로 인도해 주시는 안락입니다.

 

혼자 저승으로 가야 하는 죽음의 순간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순간이지만,

극락 세계는 아미타 부처님과 보살님들이 마중 나와 인도해주시기 때문에

두려움 없이 안락하게 극락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극락 변상도의 연꽃 왕생자>

 

② 연화초개락(蓮華初開樂)

 

극락에 왕생한 수행자는 연꽃에서 화생하는데,

연꽃이 처음으로 필 때 마치 맹인이 앞을 보는 것과 같이,

또는 왕궁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느끼는 안락이 있습니다.

 

모태에서 힘겹게 태어나며 울음을 터트리는 아기들과 다르게 극락의 수행자는

연꽃이 피어나며 환희롭게 극락세계를 맞이하는 안락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금빛으로 빛나는 극락의 보살님>

 

 

③ 신상신통락(身相神通樂)

 

극락 세계에 태어나면 몸이 금색으로 빛나고 광명이 비치고

안과 밖이 모두 깨끗하여 32상을 고루 갖추어 아름답고,

또 5가지 신통의 자유를 얻어서 그 작용은 헤아리기가 어려운 안락이 있습니다.

 

잘 생기고 못 생겨서 열등감과 질투심의 고통 속에 살지 않아도 되고,

눈과 귀와 혀와 몸과 마음의 작용이 강건하고 청정하고 자유로워 안락하게 살아갈수 있습니다.

 

<환희로운 극락 변상도>

 

④ 오묘경계락(五妙境界樂)

 

극락세계는 색(형상), 성(소리), 향(향기), 미(맛), 촉(감촉) 등

5종의 바깥 대상이 절묘하며 이에 따라 느끼는 안락입니다.

 

극락의 땅은 평탄하고 각종 보석으로 장엄되며,

극락의 연못에는 아름다운 꽃과 청정한 물로 장엄되며,

의식주의 쾌적함 속에서 오롯이 공부하고 수행할수 있는

모든 바깥 환경이 아름답게 장엄되어 있습니다.

 

<아미타 부처님과 극락대중>

 

⑤ 쾌락무퇴락(快樂無退樂)

 

극락 세계에서 받은 행복은

결코 줄어들거나 무상하게 사라지지 않는 행복입니다.

 

우리의 행복은 시간이 지나면

무상하게 흩어지고, 괴로움이 다가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만남이 있으면 헤어지는 고통이 있고,

시간 앞에 행복이 무상하게 사라지는 고통이 있습니다.

 

그러나, 극락세계에서는 항상 행복하며,

행복이 다하여 우비고뇌의 괴로움에 빠지지 않습니다.

 

<극락으로 인도해 주시는 극락 대중>

 

⑥ 인접결연락(引接結緣樂)

 

극락에 왕생하여 신통을 자유롭게 부리는 몸이 되어,

세세생생 은혜를 받고 인연을 맺은 사람들을

극락 정토로 인도하게 됨으로써 느끼는 행복이 있습니다.

 

<부처님과 보살님과 함께 하는 극락의 행복>

 

⑦ 성중구회락(聖衆俱會樂)

 

극락세계는 항상 무수한 보살들과 도반들이

함께 하며 서로 화합하여 공부하며 법락을 얻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좋은 벗과 함께 있다는 것은 도의 전부를 이룬 것과 같다는 말씀처럼

극락에 왕생하면 최고의 도반들과 함께 하며 공부하는 행복이 있습니다.

 

<불법을 듣는 극락 왕생자>

 

⑧ 견불문법락(見佛聞法樂)

 

극락세계에 왕생하면 아미타 부처님을 항상 뵐 수 있고,

아미타 부처님으로부터 깊은 가르침을 들을 수 있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부처님이 계시는 국토에서 직접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으며

불법을 공부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할까요?

 

<극락의 생활을 그린 극락변상도>

 

⑨ 수심공양락(隨心供養樂)

 

극락의 천인들은 신통력이 있어

아침에 일어나면 수많은 불국토를 다니면서

자신이 마음먹은대로 수많은불국토를 다니면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릴 수 있는 행복이 있습니다.

 

<아미타 부처님의 광명>

 

⑩ 증진불도락(增進佛道樂)

 

극락에는 극락조가 있어 언제나

아름다운 목소리로 법을 설해주고

가르침을 인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언제나 아미타 부처님과 훌륭한 보살님들,

좋은 도반들과 함께 공부하고 수행하니

언제나 불법을 가까이하는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불도가 증진되는 행복이 있습니다.

 

<무량수경>은 이와 같이 법장 보살의 보살행의 성취와

아미타 부처님의 성불로 인해 장엄된 극락 세계가

얼마나 훌륭한 환경의 불국토인지를 설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살아 가면서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자각합니다.

 

극락세계는 아미타 부처님과 좋은 도반들과 함께 하며

불법을 공부하며 자신의 향상을 향해 나아갈수 있는

최고의 환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와 같이 훌륭한 환경의 불국토라면

누구라도 극락에 왕생하려는 열망을 가져야 합니다.

 

아미타 부처님의 무한한 자비와 사랑으로

장엄된 극락 세계라는 환경이 얼마나

축복된 불국토인지를 잘 명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튜브 극락회상 - 무량수경(7) 극락정토의 장엄>

https://youtu.be/4cNcIiRDT-M?si=pcYTU1FJ6gGer19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