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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사용 설명서

불교사용설명서(4) 윤회

by 아미타온 2024. 4. 24.

<불교사용설명서(4)  윤회>

 

 

 

오늘은 윤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017년도 개봉한 <신과 함께-죄와 벌> 영화를 보셨나요?

 

 

화재 사고 현장에서 여자 아이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

소방관 차태현이 저승을 경험하는 판타지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차태현은 죽음 이후 저승에서 49일 동안

자신의 죄업에 대한 7번의 재판을 거칩니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등의 죄업에 대한 심판과 함께

다채로운 지옥 세계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그 심판을 통해 새로운 윤회가 결정됩니다.

 

 

<신과 함께> 영화는 불교의 윤회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윤회를 믿으시나요?

 

 

불교의 가장 중요한 가르침 중 하나가 윤회입니다.

 

 

윤회는 우리의 삶은 한 생으로 끝이 아니라,

자신이 지은 업에 따라 새로운 삶을 반복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착한 업을 지으면 인간, 천상 등의 좋은 세계에 태어나고,

악한 업을 지으면 지옥, 아귀, 축생의 나쁜 세계에 태어납니다.

 

 

이 중 지옥은 가장 극악한 악업을 저지른 중생들이

그 과보로 큰 고통을 받는 세계입니다.

 

 

절에 가면 지장전(명부전)이 있습니다.

 

 

 

지옥 중생을 구제해주시는 지장 보살님과 함께

저승을 관장하는 10분의 명왕이 계신 전각입니다.

 

 

염라대왕을 비롯한 <신과 함께> 영화에 나오는

여러 명왕들의 모티브가 되는 10분의 명왕입니다.

 

 

불자들은 지옥으로 윤회하지 않기 위해 지장보살님과

10대 명왕께 악업을 참회하고 착한 삶을 발원합니다.

 

 

지옥은 악업에 의해 큰 고통을 받는 세계이면서

그 고통을 각인하여 악업을 저지르지 않기 위한 세계입니다.

 

 

윤회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이 생을

아무렇지도 않게 대충 살다 갈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윤회를 받아들이면 이 생의 기회를 소중히 생각하고

미래를 위해 착하고 바르게 살고자 하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윤회를 믿고 바른 마음과 착한 선업을

닦으려고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