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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 기행

풍류 기행(12) - 부여 정림사지

by 아미타온 2024. 7. 20.

<풍류 기행(12) - 부여 정림사지>

 

 

1. 정림사지 5층 석탑

 

부여 정림사지 5층 석탑.

 

부여 박물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이 탑은 목조탑의 형식으로 조성된 석탑으로

삼국 시대 석탑가운데도 초기 석탑입니다.

 

 

 

목탑에서 석탑으로 바뀌는 과도기의 모습이어서

귀중한 자료가 되는 탑이기도 합니다.

 

그보다도 8.3미터나 되는 크기의 이 탑이

얼마나 우아하고 세련되었는지를

놀라고 감탄하게 됩니다.

 

불국사의 다보탑이 준수하기로는 최고지만,

정림사지 5층 석탑은

얼마나 우아하고 세련되었는지

볼 때마다 깜짝 놀라게 됩니다.

 

 

 

조형미가 간결하면서도

정감있고 우아해서

보고 또 보고 싶은 석탑입니다.

 

 

 

2. 부여 정림사지 박물관

 

정림사지 5층 석탑 바로 위에

정림사지 박물관이 있습니다.

 

 

 

정림사지 바로 앞에 부소산이 있고,

부소산에 백제 궁궐 터가 남아 있습니다.

 

정림사는 백제 왕실의 원찰이었던 것입니다.

 

 

 

정림사지 박물관은

정림사지에서 발굴된

토기, 불상 등의 파편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는 말처럼

이처럼 예쁘게 전시해 놓으니 새로운 느낌입니다.

 

 

 

요즘 박물관 젊은 학예사들의 감각이

참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옛날 정림사는 이와 같은

1탑 1금당 1강당 양식으로 조성했습니다.

 

절터 모형도를 보니

스러진 백제 700년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레이저로 극락을

형상화한 회랑을 지납니다.

 

극락의 연지가 흐르고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보석들이 가득한

극락을 형상화한 멋진 곳입니다.

 

 

이렇게 좋은 환경 속에서

열심히 불심을 기르고 불법을 공부해서

보살의 길을 갈수 있는 극락에 꼭 가고 싶습니다.

 

 

 

정림사지 박물관의 3D관에서는 

백제 당시 정림사로 시간 여행하는 3D 영상을 상영합니다.

 

참 재미있었습니다.

 

 

 

시간을 뛰어넘어

과거의 시간대의

백제 도성과 정림사를 볼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백제 멸망의 애잔함과 함께

백제 장인들의 멋진 석탑 조성의 공력을 볼수 있는 정림사지!

 

부여에 가면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