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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사용 설명서

불교사용설명서(16) - 보시

by 아미타온 2024. 10. 4.

<불교사용설명서(16) - 보시>

 

 

오늘은 보시(布施)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는 나누는 삶으로 "베푼다"는 뜻입니다.

 

 

모든 생명을 가엾이 여기는 자비심을 바탕으로

나눔의 삶, 베품의 삶입니다.

 

 

보시에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재보시(財布施)입니다.

 

 

자신이 가진 재물을 나누는

물질적 나눔이고 베품입니다.

 

 

돈이나 음식, 재물 등을 필요한 사람에게

자신의 능력에 따라 베푸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는 법보시(法布施)입니다.

 

 

법보시는 불법의 진리를 전해서

사람들을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하는 베품입니다.

 

 

불법의 진리를 통해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참된 밝음과 행복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무외시(無畏施)입니다.

 

 

무외시는 사람들의 불안과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입니다.

 

 

즉, 상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보시라는 뜻입니다.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

따스한 얼굴 표정으로 상대의 마음을 밝게 해주는 보시입니다.

 

 

무외시는 돈이 없어도 누구나 행할 수 있는 보시입니다.

 

 

이 세 가지 보시를 통해 불자는

갖가지 고통과 어려움에 처한 존재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주고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시의 공덕을 통해

세상은 보다 밝고 착하게 가꾸어집니다.

 

 

특히, 중생과 동고동락하며 자비심으로 구제하고

자기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대승 불교의 수행법인

6바라밀 중에서 보시 바라밀은 제1바라밀입니다.

 

 

대승 보살도를 가는 보살은

제일 먼저 보시를 실천해야 합니다.

 

 

재물이든, 불법이든, 환한 웃음이든

필요한 사람에게 베푸는 착한 마음으로

보시를 통해 완성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서로 나누고 베푸는 보시를 통해

세상은 밝아지고 행복해집니다.

 

 

보시의 공덕은 계율 지킴과 더불어

착한 선업을 닦아 좋은 윤회를 맞이합니다.

 

 

세상에 대한 자비심을 갖고

베풀고 나누는 보시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