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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58

금강경(42) 제13분 여법수지분(如法受持分) 3 - 무설 여법수지분(如法受持分) 3 - 무설>   부처님께서 다시 물으셨다."어떻게 생각하느냐, 수보리야!여래가 과연 법을 설한 것이 있느냐?"수보리가 대답했다."여래께서는 말씀하신 바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1. 반야 바라밀 부처님께서는 상에 집착하지 말고,바라밀행을 하라는 반야바라밀의 가르침을 설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서 이러한 '반야바라밀'이라는상(相)에도 집착하지 말라고 경계하셨습니다. 이처럼 부처님께서 반야바라밀은반야바라밀이라고 할 것이 없다고 말씀하시니여태까지 부처님께서는 반야바라밀에 대해무엇을 설하신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이러한 의문을 아시고 부처님께서 다시 질문을 하십니다. "이것이 반야바라밀이라고 할만한 고정된 그 무엇이 있어서 여래가 법을 설했느냐?"  부처님의 .. 2024. 5. 20.
금강경(41) 제13분 여법수지분(如法受持分) 2 - 막행 여법수지분(如法受持分) 2 - 막행>   "왜냐하면 여래가 말한 반야바라밀은 사실 반야바라밀이 아니기 때문에 진실로 반야바라밀인 것이다."    1. 막행막식 "금강반야바라밀의 가르침을 잘 받아지니라"는부처님의 말씀으로 금강경은 마무리 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부처님께서는 다시 법문을 시작합니다. "여래가 말한 반야바라밀은사실 반야바라밀이 아니기 때문에진실로 반야바라밀인 것이다." '반야바라밀'이라는 상(相)에서도 벗어날 것을 주문하시며가르침의 끈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시고 계십니다. 누군가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라는상에 집착하지 말라는 '금강반야바라밀'의 가르침을 듣고'금강반야바라밀'이라는 어떠한 실체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불교인들 중에 "모든 것은 .. 2024. 5. 16.
금강경(40) 제13분 여법수지분(如法受持分) 1 - 회향 여법수지분(如法受持分) 1 - 회향> 13분 여법수지분   이 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세존이시여, 이 경전을 어떻게 불러야 하며, 어떻게 받들어 지녀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이 경전은 모든 번뇌망상과 고통을 없애주고,해탈에 이르게 해 주는 힘이 있으므로마땅히 이라고 해야 한다.그러니 이 이름으로 부르고, 그 깊은 뜻을 수행하여라.왜냐하면 여래가 말한 반야바라밀은사실 반야바라밀이 아니기 때문에 진실로 반야바라밀인 것이다."  부처님께서 물으셨다."어떻게 생각하느냐, 수보리야, 여래가 가르친 것이 있느냐?"  수보리가 대답했다."여래께서 가르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세존이시여.""어떻게 생각하느냐, 수보리야, 삼천대천세계에 작은 티끌이 많이 있느냐?""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2024. 5. 13.
금강경(39) 제12분 존중정교분(尊重正敎分) 2 - 경전 존중 尊重正敎分) 2 - 경전 존중>  이러한 곳은 성지로 대우받는데, 하물며 이 경전을 외우고 수행하는 사람이랴!수보리야, 그 사람은 얻기 힘든 심오한 경지를 터득한 사람임을 알아야 한다.이 경전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부처님 혹은 부처님의 위대한 제자들이 머무는 성지이니라."  1. 경전을 보는 자세 부처님께서는 금강경의 가르침에 의지하며금강경의 가르침을 항시 수지하여 수행하고남을 위해 일러주는 사람들에 대해 최고의 찬사를 보내고 계십니다. 부처님이 계시지 않는 시대인 말법 시대에부처님의 법을 담고 있는 경전의 수지독송을 통해정견을 세우고 공부하는 것은"법을 보는 것이 곧 나를 보는 것이다."라는 말씀의 연장선 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금강경을 비롯한 경전들을 소중히 여기고정견을 세우려는 노.. 2024.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