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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63

아미타불 48원(48) - 제48원(득삼법인원) (제48대원) 제가 부처가 될 적에 다른 세계의 보살들이 제 이름(아미타불)만 듣고 설법을 듣고 깨닫는 음성인(音聲忍)과 진리에 수순하는 유순인(柔順忍)과 나지도 죽지도 않는 도리를 깨닫는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성취하지 못하고, 모든 불법에서 물러나지 않는 불퇴전의 자리를 얻을 수 없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1. 음성인 (音聲忍) 화엄경 ‘십인품(十忍品)’은 부처님과 같은 지혜를 이루기 위해 보살이 닦아야 할 10가지 지혜를 말하고 있습니다. ‘인(忍)’은 ‘참는다’는 뜻이 아니라, ‘지혜’라는 의미입니다. 번뇌로 인한 전도 몽상을 날카롭게 잘라내는 칼날 같은 지혜를 말합니다. 화엄경 ‘십인품’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3가지 지혜가 바로 음성인, 유순인, 무생법인입니다. 첫 번째 음성인(.. 2023. 11. 29.
아미타불 48원(47) - 제47원(득불퇴전원) (제47대원) 제가 부처가 될 적에 다른 세계의 보살들이 제 이름(아미타불)을 듣고 나서 일체 공덕이 물러나지 않는 불퇴전의 자리에 이를 수 없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1. 불퇴전(정정취)의 중요성 아미타 부처님의 47대원은 제11대원과 비슷합니다. 제 11대원은 극락세계에 태어난 존재는 반드시 수행의 길에서 퇴전하지 않는 불퇴전의 지위에 오르게 하시겠다는 서원입니다. 제 47대원은 극락왕생자뿐만 아니라 아미타 부처님의 명호를 들은 보살들까지도 반드시 불퇴전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수기를 주시는 서원입니다. 아미타 부처님의 제36대원부터는 극락 왕생자뿐만 아니라, 아미타 부처님의 명호를 들은 보살들까지 아미타 부처님의 서원의 대상이 확장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미타 부처님은 극락.. 2023. 11. 27.
아미타불 48원(46) - 제46원(수의문법원) (제46대원)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보살들은 듣고자 하는 법문을 소원대로 자연히 들을 수 있으오리니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1. 법문무량서원학 사홍서원 중 하나가 ‘법문무량서원학(法門無量誓願學)’입니다. 한량없는 법문을 다 배우겠다는 서원입니다. 왜 대승 불자는 한량없는 법문을 다 배우려는 서원을 가지는 것일까요? 성불하는 그날까지 보리심의 그릇을 확장해 나가고 다양한 중생들을 진리로 인도하기 위해서 한량없는 법문을 배우는 길을 계속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극락은 아미타 부처님의 회상에서 아무 근심 걱정 없이 오롯이 불법을 공부할 수 있는 도량입니다. 따라서 극락의 보살은 보리심을 키우고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해 법문을 많이 듣고 공부하는 길에서 물러서지 말아야.. 2023. 11. 25.
아미타불 48원(45) - 제45원(주정구불원) (제45대원) 제가 부처가 될 적에 다른 세계의 보살들이 제 이름(아미타불)을 들으면 그들은 모든 부처님을 두루 뵈올 수 있는 삼매를 얻을 것이며, 이 삼매에 머물러 성불하기까지 언제나 불가사의한 일체 모든 부처님을 뵈올 수 있으오리니 만일 그렇지 않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1. 언제나 부처님을 뵈올수 있는 서원 아미타 부처님의 제45대원을 ‘주정구불원(住定具佛願)’이라고 합니다. 삼매(선정)에 들어 언제나 부처님을 뵈올 수 있는 서원이라는 뜻입니다. 대승 불교는 부처님에 대한 사랑과 신앙의 불교입니다. 언제나 부처님과 함께 하고 싶고,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을 보면 언제나 부처님과 함께 하며 부처님에 대한 예배와 공양을 세세생생 끊임없이 하겠다는 것이.. 2023.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