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인물사74 불교 인물사(1) - 신라 불교의 새벽별, 원효 대사(1) - 고뇌 1. 탄생 원효 대사. '원효(元曉)'라는 법명은 근원(원), 새벽(효) 자입니다. 원효 대사는 그 이름처럼 우리 한국 불교의 새벽을 밝힌 큰 스승입니다. 원효 대사의 성은 설(薛)씨요, 원효는 법명이며, 어릴 적 이름은 서당이었습니다. 원효 대사는 617년(신라 진평왕 39년) 압량군(지금의 경북 경산시) 불지촌(佛地村)에서 잉피공(仍皮公)의 손자요, 내마(벼슬 이름) 담날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탄생지인 불지촌은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북사리 근방입니다. 이 곳에는 신문왕 당시에 원효 대사가 지었다는 절터가 남아 있고 그 밑 골짜기에 원효 대사의 아들 설총의 출생지로 전하는 자리가 남아 있어 학계에서는 원효 대사의 탄생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원효 대사의 집은 율곡(栗谷), 곧 밤나무 숲 골짜.. 2024. 2. 24. 불교 인물사를 시작하며 를 해 보려고 합니다. 불교라는 큰 정원에는 단 한 종류의 꽃들만 피어 있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종류의 꽃들이 피어나서 다채롭게 장엄하고 있습니다. 불교는 2,500년 전 부처님의 깨달음과 가르침을 토양으로 하여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긴 역사의 물결 속에서 시대에 맞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해석하고 세상에 구현하려 했던 많은 보살들과 스승들의 열정과 노력에 의해 다채롭고 아름다운 꽃들을 피울 수 있었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앞선 시대의 보살들과 스승들의 고뇌와 사상과 실천을 살펴보면서 승가의 일원으로서 수행과 실천을 통해 현재의 불교 정원에 어떤 꽃을 피울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승보는 불법승 3보 중의 하나입니다. 승보가 3보 중 하나로 귀의의 대상이 되는 것도 부처님의 가르침.. 2024. 2. 22. 이전 1 ···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