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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인물사75

불교 인물사(55) - 인도의 전륜성왕 아쇼카 대왕(5) - 자비와 정법 1. 다르마에 의한 통치 아쇼카 대왕은 칼링가 전쟁의 참화를 겪은 이후새롭게 발심하였습니다. 그는 "참되고 유일한 정복은 자아의 정복이며, 다르마(Dharma,법)로 인간의 마음을 정복하는 것"이라고"다르마에 의한 통치"를 천명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르마는 불교의 다르마(법)에 근거를 둔 것으로다음이 세 가지의 실천에 힘썼습니다. 1. 불교 계율의 핵심인 "해치지 않음(불해)"에 입각한 인간과 동물에 대한 살상과 상해를 금지하는 것 2. 부모, 연장자, 친구, 하인 등의 인간 관계에 있어서 자비와 선에 입각한 바른 관계성을 구현하는 것 3. 백성들이 진리를 존중하는 삶을 살게 하기 위해 불교를 토함한 종교에 귀의와 승려에 대한 보시, 성지 순례를 장려하는 것 아쇼카 대왕은 이 3가지를 중심축으로 하여".. 2024. 9. 22.
불교 인물사(54) - 인도의 전륜성왕 아쇼카 대왕(4) - 보편적 다르마 1. 지혜와 자비에 입각한 보편적 다르마 그렇다면, 아쇼카왕의 통치 철학인 "다르마(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일까요? 비문과 석주에 명기된 다르마는 바로 아쇼카왕이 귀의한 부처님의 법에 기초를 둔 것입니다. 아쇼카왕은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인간이 지켜야 할 "다르마"로 생각한 것은인간의 본질은 평등하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입각한 것입니다.  생명을 사랑하고 진실을 말하며관용과 인내를 발휘하고 가난한 사람을 돕는 등의 불법에 기초한 윤리적인 성실성과 자비의 이념이었습니다. 아쇼카 대왕은 이와 같은 부처님의 자비의 가르침이 인간이 지켜야 할 불변의 보편적인 진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보편적인 진리를 바탕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국민들이 살아가기를 위하여 자손만대에 전하고자 법칙으로 새긴 것이었습니다. 아쇼.. 2024. 9. 17.
불교 인물사(53) - 인도의 전륜성왕 아쇼카 대왕(3) - 다르마에 의한 통치 1. 다르마(법)에 의한 통치 칼링가 전투에서 전쟁의 참혹한 참상을 보고 아쇼카 대왕은 새롭게 발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발심 후의 아쇼카 대왕은 무력에 의한 정복 대신 바른 통치 철학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함을 자각했습니다. 칼링가 국을 멸망시킨 후 남인도 일부만 더 정복하면 인도 전역을 손쉽게 통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쇼카 대왕은 더 이상 무력으로 생명을 살상하는 전쟁과 전쟁에 따르는 참상을 혐오하며 정복과 전쟁을 포기했습니다. "웰즈"라는 역사학자는 이와 같은 아쇼카 대와을승리를 거둔 후에 전쟁을 포기한 역사상 유일한 군주라고 칭송하였습니다.   2. 다르마에 의한 정복자 정치는 다스리는 나라의 영토의 크고 작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어떤 다스림을 펼쳐 나갈 것인가 하는 통치 철학의 깊이가 중.. 2024. 9. 13.
불교 인물사(52) - 인도의 전륜성왕 아쇼카 대왕(2) - 발심 1. 칼링가 왕국 정복 아쇼카 대왕은 권력에 대한 집착이 강한 왕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권력에 대한 집착과 함께 마우리아 제국의 권위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마우리아 제국에 굴복하지 않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잔인한 정복 전쟁을 벌렸습니다. 인도를 마우리아 제국의 통치 아래 통일하려는 열망이 강했던 왕이었던 것입니다. 만리장성을 쌓고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제와 비견되는 권력욕과 정복욕을 가졌던 왕이었습니다. 당시 마우리아 왕조의 통치에 가장 강하게 저항하던 나라는 칼링가 왕국이었습니다. 칼링가 왕국은 인도 동쪽 뱅골만의 해안에 위치한 현재의 인도 오리싸(Orissa)주에 있던 나라였습니다. 칼링가 왕국은 독자적인 길을 걸으며 마우리아 왕조의 통치를 거부하고 아쇼카 대왕의 권위를 경멸하고.. 2024.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