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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58

금강경(18) 정신희유분(正信希有分) 3 - 법상(法相) 왜냐하면 이러한 사람은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 사로 잡혀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법이나 법이 아닌 것이라는 상에도 사로잡혀 있지 않느니라. 왜냐하면 그가 법에 사로잡혀 있다면 그는 또한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도 잡혀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법이 없다는 생각에 빠져 있다면 이 또한 그가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 집착하고 있는 것이다. 1. 법상과 비법상 말법 시대에도 계를 지키고 복을 닦는자가 있어 금강경의 가르침을 받아 지니고 믿고 행한다면 이 사람에게는 희유한 공덕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희유한 공덕이 있느냐 하면 그 사람은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에 사로잡혀 있지 않으며, 법상이나 비법상에도 빠져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새로운 개념의.. 2024. 2. 26.
금강경(17) 정신희유분(正信希有分) 2 - 말세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런 말은 하지 말아라. 수보리야. 여래가 열반에 든 후 5백년 뒤에도 즐거이 계를 지키고 복을 닦는 사람이 여전히 있을 것이다. 그러한 사람들이 이 가르침을 들으면 그들은 이것을 진리로 믿고 의지할 것이다. 그러한 사람들은 한 분, 혹은 두 분, 세 분, 네 분, 혹은 다섯 분의 부처님이 계실 동안에만 선근(善根)을 심은 것이 아니라, 수많은 부처님이 계실 동안 선근을 심어온 사람들임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여래의 말을 듣고 단 한 순간이라도 맑고 순수한 믿음을 내는 사람이면 누구나 여래가 그를 지켜보고 보살피며, 이로 인해 그 사람은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공덕을 얻게 될 것이다." 1. 정법, 상법, 말법 불교에서는 부처님의 입멸 후의 시대를 정법(正法), 상법(像法), 말법.. 2024. 2. 24.
금강경(16) 정신희유분(正信希有分) 1 - 바른 믿음 수보리 존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러한 가르침을 듣고 진심으로 믿고 그것에 의지하는 사람이 앞으로도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런 말은 하지 말아라. 수보리야. 여래가 열반에 든 후 5백년 뒤에도 즐거이 계를 지키고 복을 닦는 사람이 여전히 있을 것이다. 그러한 사람들이 이 가르침을 들으면 그들은 이것을 진리로 믿고 의지할 것이다. 그러한 사람들은 한 분, 혹은 두 분, 세 분, 네 분, 혹은 다섯 분의 부처님이 계실 동안에만 선근(善根)을 심은 것이 아니라, 수많은 부처님이 계실 동안 선근을 심어온 사람들임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여래의 말을 듣고 단 한 순간이라도 맑고 순수한 믿음을 내는 사람이면 누구나 여래가 그를 지켜보고 보살피며, 이로 인해 그 사람은 헤아릴 수 없.. 2024. 2. 22.
금강경(15) 제5분 여리실견분(如理實見分) - 형상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몸의 상(相)으로 여래를 볼 수 있겠느냐?" "볼 수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몸의 상은 곧 몸의 상이 아닙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모두 허망한 것이다. 상에서 상 없음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은 곧 여래를 보는 것이다." 1. 진리의 눈 제 5분의 제목은 "여리실견(如理實見)"분입니다. 이치에 맞게 실답게 보라. 진리의 눈으로 참 모습을 보라. 이와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보는 것이 이치에 맞고, 어떤 것이 진리의 눈으로 참 모습을 보는 것일까요? 4장까지의 부처님 말씀에 의하면 "상(相)에 집착하지 않고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 2024.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