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121 법구경(65) 교만한 수담마 비구 이야기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시던 어느 때,가정을 가진 찟따와 관련하여 게송 73번과 74번을 설법하시었다. 찟따는 가정을 가진 재가자였습니다.그는 언젠가 마하나마 존자를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마하나마는 부처님 초전법륜 때의 다섯 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그때 탁발하는 도중이었습니다. 찟따는 길에서 마하나마 존자를 만나 자기 집으로 모시고 갔습니다.그는 존자에게 음식을 공양했고, 존자는 설법을 해 주었습니다.그 결과 찟다는 수다원 과를 성취하였습니다. 그런지 얼마 뒤에 찟따는 자기의 망고 동산에 수도원을 지어비구들을 머물게 한 다음 비구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공급하는 한편그 수도원의 책임자에 수담마 비구를 모셔서 거기에 상주토록 했습니다. 어느 날 부처님의 으뜸가는 두 제자 사리불 존자와 목련 존자가 이.. 2024. 6. 11. 법구경(64) 머리가 크고 몸은 작은 삿티꾸따 귀신 이야기 법구경(64) 머리가 크고 몸은 작은 삿티꾸따 귀신 이야기> 부처님께서 기원장사에 계시던 어느 때,삿티꾸따뻬따와 관련하여 게송 72번을 설법하시었다.부처님의 으뜸가는 제자 마하 목갈라나 존자(목련존자)는락카나 테라와 함께 탁발을 나가던 중 엄청나게 머리가 크고 몸은 작은 귀신(삿티꾸따 귀신)을 보았다. 이와 관련하여 부처님께서는 삿티꾸따 귀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해 주셨다.전생에 삿티꾸따는 돌을 던져서 물건을 맞히는 솜씨가 대단했다.어느 날 그는 스승에게 자기의 솜씨를 시험해 보이겠으니 허락해 달라고 청했다.그래서 그의 스승은 허락하면서 소나 사람을 표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단서를 달았다.왜냐하면 주인 있는 소나 사람에게 상해를 입히면 손해 보상을 비롯한 많은 문제가 따르기 때문이었다.그러니 주인이.. 2024. 6. 8. 법구경(63) 사람의 머리에 뱀의 머리를 한 귀신 아히뻬따 이야기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시던 어느 때, 아히뻬따와 관련하여 게송 71번을 설법하시었다. 어느 날 부처님의 으뜸가는 제자인 마하 목갈라나 존자(목련 존자)는락카나 비구와 함께 라자가하에 나가 탁발을 했는데,마하 목갈라나 존자가 무엇인가를 보더니 잠잠한 미소를 지었다. 탁발을 끝내고 수도원으로 돌아왔을 때 마하 목갈라나 존자는락카나 비구에게 자기가 탁발 도중에 혼자 웃는 것은사람의 머리에 뱀의 몸인 귀신(아히뻬따)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때 부처님께서는 당신도 깨달음을 성취하던 때그 아히뻬따를 본 적이 있었다고 하시면서 그 귀신에 대해 이렇게 말씀해 주셨다. 이 벽지불을 존경하여 많은 사람들이 벽지불이 계시는 수도원을 찾았다.이때 신자들이 수도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들판에 있는 한 농부의 논.. 2024. 6. 4. 법구경(62) 똥을 먹다 아라한이 된 잠부까 비구 이야기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시던 어느 때,잠부까 비구와 관련하여 게송 70번을 설법하셨다. 잠부까는 사왓티 성에 사는 한 재산가의 아들이었다.그는 전생의 인연에 의해서 아주 이상한 습관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잠을 잘 때는 침구가 없이 흙바닥 위에서 자기를 좋아했고,음식은 쌀밥 대신 자기의 대변을 먹었다. 그래서 그가 나이가 들었을 때 그의 부모는그를 발가벗고 생활하는 아지비까 수행자들의 수도원으로 보냈다. 그렇지만 아지비까들도 음식 대신에 대변을 먹는 그의 행동을 보고참아내지 못하여 자기네 단체에서 추방해 버렸다. 그러자 잠부까는 밤중에 사람들이 배설한 대변을 몰래 주워 먹고는낮에는 하루 종일 다리 하나를 세우고 서서 얼굴을 하늘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그는 말하기를 자기가 이렇게 서 .. 2024. 5. 31.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