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121 법구경(97) 단 한벌의 옷을 보시한 레까사따까 이야기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시던 어느 때,쭐레까사따까 부부와 관련하여 게송 116번을 설법하셨다.사왓티에 아주 가난한 부부가 살았는데, 그들에게는 단지 한 벌의 옷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쫄레까사따까(옷이 한 벌밖에 없는 사람)'라고 불리었다.그들은 옷이 한 벌뿐이었으므로 함께 외출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낮에는 아내가 수도원에 가서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밤에는 남편이 가기로 정했다.그러던 어느 날 밤 남편은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있다가 즐거운 만족감이 충만하여 자기가 입고 있는 유일한 외출복을 부처님께 공양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났다. 그러나, 만약 자기가 입고 있는 옷을 공양하고 나면자기와 아내에게는 아무것도 없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공양을 올리는 것을 뒤로 미루었다. 이같이 하여.. 2024. 10. 7. 법구경(96) 많은 자식을 두었던 바후뿟띠까 비구니 이야기 뿟띠까 비구니 이야기>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시던 어느 때,자녀를 많이 둔 어머니 바후뿟띠까와 관련하여 게송 115번을 설법하셨다.한때 사와티에 "소냐"라는 이름의 한 여인이 남편과 함께 결혼을 한 아들딸 열 넷과 그들에게 딸린 많은 가족을 거느리고 살고 있었다. 그러다가 남편이 죽자 소냐는 재산을 자녀들에게 주지 않고 계속해서 자기가 관리했다.자녀들은 얼마라도 재산을 상속 받기를 원했으므로 어머니인 소냐에게 이렇게 여쭈었다.“저희 집에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저희들에게는 아무 재미도 없습니다.저희가 어머님 한 분을 잘 모시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셔서 재산을 물려주시지 않으십니까?”아들딸들이 이같이 하도 졸라대었으므로결국 소냐는 그들이 자기를 잘 보살펴 주리라 믿고전 재산을 모든 자녀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2024. 10. 2. 법구경(95) 끼사 고따미 이야기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시던 어느 때,끼사 고따미와 관련하여 게송 114번을 설법하셨다.끼사 고따미(Kisagotami)는 사왓티 출신의 여인이었다. 그녀가 '끼사 고따미'라고 불리우게 된 것은 그녀의 몸이 가늘고 날씬했기(끼사) 때문이었다. 끼사 고따미는 성장하여 젊은 재산가와 결혼하여 아들 하나를 낳았다. 그런데, 겨우 걸음마를 시작할 무렵에 아들이 갑자기 죽고 말았다.그녀의 슬픔과 충격은 너무나도 컸다. 그녀는 죽은 아들을 안고 이 사람 저 사람을 찾아다니며 살려낼 수 있는 약을 달라며 애원했다. 그러나, 그녀를 상대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그 가운데 현명한 사람이 있어서어떻게든 그녀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여 그녀에게 이렇게 말해 주었다.“당신이 찾아가야 할 분은 부처님인 것 같소... 2024. 9. 28. 법구경(94) 큰 불행을 극복한 빠따짜라 비구니 이야기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시던 어느 때,빠따짜라 비구니와 관련하여 게송 113번을 설법하셨다. 빠따짜라는 사왓티에 사는 한 재산가의 딸이었다. 그녀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는데, 그녀의 부모는 딸을 매우 엄격하게 가두어 키웠다. 그렇지만 그녀는 어느 날 자기 심부름을 해주는 남자 하인과 사랑에 빠져서 몰래 집을 나가 다른 마을에서 아주 가난하게 살았다. 시간이 지나 그녀는 아기를 갖게 되었다. 해산날이 다가와 그녀는 남편에게 사왓티에 있는 친정에 가서아기를 낳고 돌아올 테니 허락해 달라고 청했다. 당시 풍습으로는 여자는 반드시 친정에 돌아와 친정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해산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남편은 아내가 한번 친정으로 가면 친정 부모들이 딸을 돌려주지 않으리라 판단하고 아내를 말렸다. 그런 이유도 있.. 2024. 9. 24. 이전 1 ··· 4 5 6 7 8 9 10 ··· 31 다음